커피의 향긋한 유혹에 빠지지 마세요

2007. 10. 24. 12:37건강더한 정보통

커피는 중추신경을 자극, 기분전환과 함께 작업 능률을 올려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여성들에게 치명적인 음료가 될 수도 있다. 약이 되기도, 해가 되기도 하는 커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물질은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고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커피를 매일 한 잔씩 즐겨 마시는 사람은 혈압이 최대 0.6mmHg, 최소 0.4mmHg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성이 하루에 커피를 세 잔 이상 마시면 임신이 잘 안될 수도 있고, 임신한 여성의 경우에는 출산 후 모유에 카페인이 함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임신한 여성이 먹은 음식은 모두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식은 가급적 피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커피와 같이 열을 많이 발생시키는 음식은 태아에게 태열을 일으킬 수 있다.
여성들에게 커피는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잇다. 커피는 비타민D의 섭취를 전반적으로 떨어뜨리고,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칼슘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도록 한다. 따라서 하루에 커피 두 잔을 먹는 여성은 골밀도가 감소될 수 있다.
생리기간 중에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은 골다공증의 위험을 배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커피를 하루 두잔 이내로 제한하라고 조언한다. 이 밖에 커피는 콩팥에 작용, 소변량을 늘려 탈수현상을 초래하고 목소리를 잠기게 하는가 하면 불안, 흥분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다. 또 커피 속의 카페인이 중추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따라서 커피를 기호식품으로 애용할 경우, 저녁 식사 후 잠 들 때까지는 커피를 삼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무조건 커피와 건강을 관련지어 지나친 걱정이나 기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영국의 커피과학정보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커피를 좋아하는 임산부에게 유산, 조산, 미숙아, 기형아가 많았다는 보고는 없었다.” 면서 사람마다 유전적으로 카페인 분해효소의 능력에 차이가 있으므로 스스로 경험을 통해 적당량을 조절해 마셔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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