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자꾸 아프고 결린다? 혹시 e피로 증후군?

2008. 1. 22. 10:44건강더한 정보통

목-거북목 증후군
장시간 컴퓨터를 할 때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빼고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취하면 척추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는 머리의 무게로 부담이 누적된다. 만성적인 통증이 지속되면 척추 디스크를 유발하게 되니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
Check it 똑바로 서 있는 모습을 옆에서 봤을 때 고개가 어깨 중심선보다 앞으로 나와 있거나 목만 앞으로 빠져 있는지 확인해보자. 만약 그렇다면 이미 거북목 증후군이 진행되고 있는 것.
예방법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게 올린다. 컴퓨터를 할 땐 항상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똑바로 편 채 의자에 앉는다. 작업 틈틈이 팔굽혀펴기를 해 등을 펴주는 것도 좋다.

 

어깨-근막통 증후군
근육과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에서 유발되는 통증. 특정 부위를 자극하면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전이통을 동반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올바르지 않는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오랫동안 지속해 근육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반복해 받을 때, 수면 자세가 나빠 근육이 변형된 모양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었을 때 생기기 쉽다. 근막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통증 부위에 주사를 놓거나 열 치료나 마사지를 같이 하고 정신과적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Check it 근육 일부가 두껍고 딱딱한 줄처럼 만져질 때 그 단단한 띠를 비비면 근육이 수축되면서 다른 신체 부위가 저리거나 욱신거리거나 날카로운 통증, 긁히는 느낌이 느껴지는지 살핀다. 심해지면 메스꺼움, 우울증, 이명 등 자율신경 이상 신호가 오기도 한다.
예방법 일상생활에서 자세의 부조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컴퓨터를 할 때 의자에 앉아 삐딱하게 다리를 꼬거나,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손을 대지 않고 전화를 받는 습관도 당장 버릴 것. 술과 담배를 절제하고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자율신경계-OA 증후군
OA(office automation, 사무 자동화 기기)의 도입과 함께 각종 컴퓨터의 비디오 표시 장치를 취급하는 사람이나 사무 자동화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심신의 증상. 두통, 식욕 감퇴, 우울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자율신경계 이상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단순히 어느 신체 부위 하나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 피해가 큰 편. 여자들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면 생리불순이나 조산, 유산을 유발하기도 한다.
Check it 초기 증상은 눈의 피로다. 시간이 갈수록 타인에 대한 관심이 줄거나 고립감, 무력감, 상실감이 커지는 것도 의심되는 증상.
예방법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정답. 작업 중간 중간 주변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서 컴퓨터와 고립되어 지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눈 - 컴퓨터 화면 증후군(VDT 증후군)
컴퓨터 화면 증후군은 컴퓨터 모니터를 오랜 시간 봄으로써 발생하는 질병 증후군을 말한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 안구 건조다.
Check it 컴퓨터 화면 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눈의 피로와 가벼운 통증이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서 눈이 충혈된다면 의심해볼 것. 심한 경우 한순간에 시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도 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단순히 안과적인 문제만으로 볼 수 없으니 재활의학과의 검진도 병행하도록 한다.
예방법 50분 작업에 10분 휴식의 원칙을 지킨다. 모니터 상단과 눈이 같은 높이를 유지하도록 의자를 조절하고 모니터와 책상 위 원고, 키보드가 모두 눈에서 같은 거리(40cm 정도)에 있는 게 좋다. 팔의 각도와 무릎의 각도는 90도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반드시 채광이 좋은 곳에서 컴퓨터를 하고, 화면은 밝은 화면에 어두운 글씨로 설정해둔다.

 

손목 -손목터널 증후군
예전에는 30~50대 여자들에게 주로 발생했던 증후군이지만 최근에는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손가락과 손목을 이용해 마우스나 키보드를 장시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발생한다. 둘째손가락에서 손으로 가는 두 개의 신경 중 정중신경이 손목을 지나면서 인대에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증후군.
Check it 엄지손가락부터 넷째 손가락까지 저리거나 통증이 있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엄지손가락 쪽 근육이 위축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법 컴퓨터를 할 때 손목을 과도하게 구부린 상태를 장시간 유지하지 않도록 한다. 되도록 손목을 곧게 유지한 자세로 컴퓨터 마우스를 사용하도록 한다. 손목을 받쳐주는 마우스 패드를 이용하면 한결 편안하다. 컴퓨터 작업 전에 의자 높이를 조절해 키보드를 사용할 때 손목이 곧게 펴질 수 있는 높이로 맞추어둔다.

 

※ 예방법
1 인터넷 사용 시간을 관리한다. 막연하게 하루에 몇 시간이라고 쓰기보다는 PC를 사용할 때 어떤 게임과 프로그램을 몇 시간 했는지, 인터넷에 접속했을 때도 어느 사이트에서 몇 시간 접속했는지 구체적으로 적어본다.
2 하루 중 컴퓨터를 켜고 끄는 시간을 일정하게 한다. 심심하면 통신에 접속하거나 연락 올 것도 없는데 공연히 전자메일을 열어보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다른 일을 다 끝마친 후에 컴퓨터를 켠다.
3 혼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을 피한다. 컴퓨터를 가족 공용화한다. 남에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은밀성이 사이버 중독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4 대체 활동을 개발한다. 컴퓨터 외에 다른 취미활동을 찾는다. 일상생활에서 재미를 느낄수록 인터넷에 대한 생각이 줄어든다.
5 신체적 활동을 늘린다. 육체적 운동으로 현실 감각에 흥미를 갖게 한다. 땀을 흘리는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6 사이버 공간이 아닌 현실 공간에서의 대인관계를 늘린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인간적인 유대를 강화한다. 만약 PC방을 가더라도 친구, 연인과 같이 가고 혼자서는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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