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에 접어든 산모에게 필요한 정보.

2008. 1. 15. 10:08건강더한 정보통


 가진통과 진진통을 어떻게 구별할까요?


가진통과 진진통 모두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생기는 징후다. 이제 머지 않아 아기가 세상에 나올 것임을 알려주는 신호인 셈이다. 임신부 스스로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듯, 인체는 신가하게도 때가 되면 미리 신호를 보내다. 인체 역시 출산에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기 시작한다. 아기는 산도를 향해 머리를 숙이고, 산도는 넓어지고 부드러워지는 등 아기가 나올 길을 닦기 시작하는 것이다. 출산의 신호는 바로 이런 신체 변화와 함께 온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가진통은 신호라고는 볼 수 있어도 진통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래서 이름도 가진통이라고 붙여진것이다. 가진통과 진진통을 구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1시간 동안 자궁 수축 시간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수축과 수축 사이의 시간이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정확히 재어보는 것이다. 자궁이 수축되면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을 곧 자궁이 수축되는 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진통은 통증이 불규칙적이지만 진진통은 규칙적인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통증이 온다면 진통이 시작되었다고 보아도 된다.

대개의 경우 자궁 수축은 처음엔 30~70초 동안 규칙적으로 지속되다가 점차 간격이 줄어든다. 개인차가 있지만 통증의 양상도 다르다. 가진통은 아랫배나 허리가 뻐근하게 아프고, 진진통은 아랫배와 함께 허리까지 참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조여오는 통증이다. 때로는 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또한 가진통은 자세를 바꾸면 통증의 정도가 사라지거나 호전되지만 진진통은 자세를 바꾸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목욕하고 밥을 먹어두면 정말 되움이 되나요?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은 흔히 목욕하고 밥을 든든히 먹어두라는 충고를 듣곤 한다. 산후조리하는 동안 목욕을 삼가라고 하니 한 번이라도 목욕을 해두고, 아기를 낳을 때 기운이 빠질까봐 밥을 든든히 먹어 비축하라는 의미다. 이런 충고는 나름대로 일리가 있지만 의사들은 그다지 권장할 만한 일이 아니라도 말한다. 진통이 오면 대개의 경우는 마음이 조급해지게 마련인데, 서둘러 목욕을 하다 보면 자칫 미끄러운 욕실 안에서 사고가 생길 수 있고, 날씨가 쌀쌀할 때에는 감기에 걸려 오히려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억지로 밥을 챙겨 먹는 일도 마찬가지다. 임신 말기로 접어들수록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마련이므로 당기지도 않는 밥을 억지로 꾸역꾸역 먹으면 체하기 쉽다. 또한 진통이 계속되고 자궁이 수축되면서 위가 압박을 받으면 밥을 먹지 않았던 산모도 토하곤 하는데, 밥을 잔뜩 먹은 산모라면 두말할 나위가 없다. 더 중요한 문제는 자연 분만이 여의치 않아 제왕절개를 해야 할 경우다.
일반적으로 제왕절개를 미리 결정한 경우 수술 전에는 금식을 하게 된다. 그 이유는 마취 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위 속에 있던 내용물이 기도를 통해 폐로 넘어가면 흡인성 폐렴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내용물을 뽑아낼 수도 없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진통이 오면 공복 상태로 병원을 찾는 것이 여러모로 합리적이다. 특히 산전 검사를 받을 때 자연 분만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은 임신부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파수와 소변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양수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뱃속의 태아를 보호하는 신비한 액체다.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올 준비를 시작하면 자궁구가 완전히 열리면서 난막이 찢어지고 그 속에서 양수가 흘러나오는데, 이것을 파수라한다. 양수는 임신 기간 중에 자신이 할 일을 마치면 자궁 밖으로 흘러나오면서 마지막으로 아기가 나오기 쉽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된다. 양수가 흘러간 길을 따라 아기가 나오게 된는 것이다.
간혹 임신 기간을 다 채우지 않았는데 파수가 일어날 경우 의학의 힘을 빌어서라도 아기를 출산시키는 것은 양수가 없으면 아기가 더 이상 뱃속에서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상정이든 정상적이지 않든 파수는 이슬이나 진통과 더불어 본격적인 출산을 알리는 3대 신호라고 할 수 있다. 파수는 급작스럽게 일어나기보다는 출산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자궁구가 열린 상태에서 일어난다. 그런데 임신 주수를 다 채웠지만 본격적인 진통이 오기 전에 미리 터지는 경우도 있어서 소변과 파수를 혼동하곤 한다. 임신 말기에는 골반으로 내려온 아기 머리의 압박 때문에 조금만 배에 힘이 들어가도 소변이 새곤하는데,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파수를 의심하는 것이다.
반대로 파수가 일어났는데, 정작 임신부 본인은 소변이 샌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는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한다. 문제는 파수의 양상이 사람마다 달라서 소변과 구별할 수 있는 분명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속옷이 조금 젖을 정도이지만 콸콸 쏟아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출산이 임박하애 소변이 새는 느낌이 드는데 파수가 의심스럽다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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