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4. 10:33ㆍ건강더한 정보통
골다공증은 뼈가 노화하면서 스펀지처럼 작은 구멍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 언제 찾아왔는지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자체로는 별다른 위험성이 없어 무시하기 쉽지만 결국 골절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골다공증에 대한 인지도는 높으나 골다공증을 앓는 여성 중 실제 치료를 받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전호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예방법.
1. 장기적인 골밀도 검사.
골다공증은 예방이 최선이다. 골다공증을 치료한다고 해서 없어진 뼈가 다시 생성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증상이 없더라도 골밀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서 골다공증 가능성을 빨리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미리 발견하면 골다공증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특히 폐경 전후이거나 원래 뼈가 가늘고 마른 체격인 사람,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 질병 등으로 오래 누워 있던 사람, 부모가 골다공증을 앓은 사람, 갑상선 질환을 앓은 사람, 난소 제거 수술을 받은 여성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 인자를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2. 충분한 칼슘 섭취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평소에 칼슘을 많이 섭취하고, 골밀도를 떨어뜨리는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하지만 한국인의 칼슘 섭취량은 매우 부족한 편이다. 여성들은 출산과 수유기를 거치는 동안 칼슘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젊을 때부터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매일 우유 2잔, 시금치1/2단, 동태 2토막, 슬라이스 치즈 3장 정도를 먹어야 적정량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칼슘 섭취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칼슘을 저지방 식품과 같이 먹고,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3. 햇볕 많이 쬐기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대표적인 영양소.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자연적으로 몸에서 생성된다. 하루 중 오후 3시 이전에 야외에서 약 15~20분간 직사광선을 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비타민 D는 버터, 마른 버섯, 달걀노른자, 간, 기름진 생선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4. 경구 복용제 복용
현재 골다공증은 보통 약물로 치료한다. 최근에 많이 이용되는 것은 비스포스포테이트 계열로 불리는 제품.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가 좋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시간을 맞춰 복용하는 것이 환자들에게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다. 게다가 복용 전과 후에 일정 시간 동안 똑바로 앉거나 서 있어야하고, 음식이나 음료(물 제외)를 일절 섭취하지 못하게 해서 불편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환자 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통계로 입증되었다. 최근에는 한 달에 한 번씩만 복용하면 된ㄴ 골다공증 치료제가 출시되어 그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5. 음주와 흡연 삼가기
여성들이 골다공증의 위험에 점점 더 노출되는 데는 음주와 흡연이 늘어난 것도 원인. 알코올은 칼슘 대사를 저해하고 흡연은 고관절이나 허리뼈의 골절률을 높인다. 특히 폐경기 여성에게 잦은 음주는 골다공증으로 직결될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자.
6. 운동과 바른 자세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꾸준히 운동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과 어깨와 허리를 꼿꼿이 편 자세를 항상 유지하고,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의자 안쪽에 엉덩이를 바싹 붙인다. 운동은 체중이 실리 운동이 골다공증에 유익하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조깅, 줄넘기 등이 골밀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운동은 젊어서부터 꾸준히 해야 중년의 골다공증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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