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산모들이 비만이 되는이유

2007. 10. 25. 13:59건강더한 정보통

우리나라 산모들이 뚱뚱해지는 이유


산후 불어난 체중은 임신 중의 체중 변화와 관련이 깊다.

대개 임신 중 체중은 임신 전보다 12~13kg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적정한 체중 증가의 범위는 임신 전에 산모의 체중에 따라 달라진다.

임신전 야위었던 임신부는 12.5~18kg가 증가되는 것이 적정하고, 표준 체중이었던 임신부는 11.5~16kg, 과체중이었던 여성은 7~11.5kg 정도가 알맞다.
결국 출산 후에는 임신 전과 비교해 어느 정도 살이 찔 수밖엔 없는 셈이다. 그런데 이런 구조적인 문제 외에도 우리나라 산모들은 정상 체중을 회복할 수 없는 요인들을 더 가지고 있다는게 문제다.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는다.


우리나라 여성은 임신 중에 거동을 최대한 자제하려는 경향이 있다.

무조건 많이 먹고 푹 쉬어야 좋다는 생각 때문인데, 온갖 열량 높은 음식을 챙겨 먹고 외출조차 삼가다 보니 섭취된 에너지는 매번 쌓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습관은 출산 후에도 계속된다. 특히 모유를 먹이는 엄마들은 아기를 위해서 더 먹고, 아기 옆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소모되지 않는 나머지 에네지원들은 축적되어 살로 된다는 것이다.
산후전문기관 원장의 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통적 산후 관리 인식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산후 비만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물론 산모의 신체는 약280일 동안 기혈을 소모하게 되므로 양질의 영양소를 섭취해야겠지만, 대부분의 산모들은 과다한 열량을 섭취하는데 더 치중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체중 줄일 시기를 놓진다.


전문가들은 산후 비만은 산후 3개월 내에 해결해야 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임신전에 55kg이였다가 70kg까지 늘어난 여성이 산후 3개월 내에 체중을 빼지 못하면 뇌는 늘어난 체중을 원래 체중으로 인식하게 되고, 인식한 후에는 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 분비와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므로 산후 3개월 이후에 살을 뺀다고 해도 다시 체중이 원상태로 되는 요요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반대로 3개월 내에 원래 체중으로 고정시키면 그 체중에 맞게 체지방이 저장되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더 쉬워진다고...
뿐만아니라 임신 중 체중 조절도 중요하다. 임신 중 체중이 많이 늘어난 산모나 임신 전부터 비만이었던 경우에는 출산 이후에도 체중이 잘 빠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평균 체중 증가율이 13kg내외지만, 비만한 산모의 경우에는 10kg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기 쉬운 임신 말기에는 적극적으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웰빙인닷컴 (www.wellbeingin.com) 에서 알려드렸습니다~